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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커리어, 두 마리 토끼 잡는 현실 전략

by 육아맘쉼표 육아 2025. 6. 19.

아이도, 일도 포기할 수 없다면 균형 잡힌 루틴이 답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계속 이어간다는 건
물리적 시간보다 감정 에너지의 배분이 더 어렵습니다.
커리어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종종
"욕심인가?", "아이에게 미안한가?"라는 죄책감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현실적인 루틴과 전략을 갖추면
육아와 커리어는 충분히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워킹맘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커리어 유지법
을 정리했습니다.


1. ‘일’과 ‘육아’를 시간으로 나누지 마세요

하루 24시간을 ‘일 시간’, ‘육아 시간’으로
이분화하면 갈등과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대신 “이 순간 내가 더 필요한 곳은 어디인가?”를 기준으로
유동적인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균형은 동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의 집중’으로 유지됩니다.


2. 80%의 완성도에 익숙해지기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은
시간과 에너지를 급속도로 소진시킵니다.
보고서, 발표 준비, 메일 답변도
80%만 해도 충분히 전달되도록 루틴을 단순화하세요.
아이 양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완벽보다 ‘꾸준함’이 더 중요합니다.


3. 시간보다 ‘집중력 단위’를 관리하세요

시간대 집중 작업 추천 이유

오전 9시~11시 보고서 작성, 기획, 문서 정리 뇌 에너지 최고치 시점
오후 1시~3시 반복 업무, 응답 메일, 정리 업무 집중도 일시 하락, 자동화된 업무 적합
밤 9시 이후 다음 날 일정 확인, 생각 정리, 루틴 점검 정리 중심의 감정 안정 작업 적합

시간 단위가 아닌 '집중 단위'로 하루를 재설계하면
짧은 시간도 강력한 생산 시간으로 바뀝니다.


4. 배우자 또는 가족과 역할 협상은 필수입니다

"도와줘"가 아닌 "함께 하자"는 표현으로
역할을 명확히 조정하고 재배분해야 합니다.
특정 시간대에 **‘엄마가 아닌 시간’**을 확보하는 건
커리어 유지뿐 아니라 정서 회복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5. 내가 해야 할 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구분하기

구분 예시

반드시 직접 할 일 발표 준비, 아이 감정 케어, 대면 회의
위임 가능한 일 청소기 돌리기, 정리정돈, 반찬 배달, 장보기
자동화 가능한 일 일정 리마인더, 정기 배송, 클라우드 문서 관리

모든 걸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시간이 아닌 ‘집중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6. 감정 조절을 위한 ‘나만의 회복 루틴’ 만들기

육아와 업무가 겹치는 순간 가장 먼저 무너지는 건 감정입니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멍 때리기, 조용한 커피 한 잔, 짧은 산책 같은 회복 루틴을 확보하세요.
감정이 회복되어야 커리어도 지속됩니다.


7. 커리어를 위한 ‘마음의 허락’부터 구하세요

“나는 지금 내 일을 계속해도 된다”
이 한마디를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일을 한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가지기보다,
아이에게 삶의 모델을 보여준다는 마음
으로 전환해보세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결국 아이에게 가장 큰 교육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