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살리고 소상공인 돕는다…‘2025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 핵심은?
인천시가 고물가와 내수 침체, 글로벌 불안정 등 복합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6월 24일, e음카드 캐시백 확대를 중심으로 금융지원, 물류 부담 완화, 생활밀착형 문화 소비 정책을 포함한 ‘2025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민 체감도 높은 대책으로 지역 경제의 실질적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천e음 캐시백, 9월부터 최대 15%까지 확대
인천시 대표 지역화폐인 e음카드의 캐시백 비율이 대폭 상향됩니다.
적용 시기 캐시백 비율 대상 지역/조건
2025년 7월 | 7% | 연 매출 3억~30억 원 가맹점 |
2025년 9월~ | 10% | 동일 조건 |
2025년 9월~ | 최대 15% | 강화군·옹진군(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 |
이번 캐시백 정책은 연말까지 유지되며,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선별적 인센티브 강화로 지역 내 소비 유도를 목표로 합니다.
중기·소상공인 금융지원, 4000억 원 규모로 대폭 강화
인천시는 NH농협은행, 기술보증기금,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총 4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이 자금은 경영 안정화, 운영 자금,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으로 편성되며, 향후 상환 유예와 금리 우대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류비 절감 ‘천원택배’, 7월부터 전면 시행
소상공인의 고질적 부담이었던 택배비 절감을 위해
인천시는 ‘천원택배’ 제도를 7월부터 연말까지 시행합니다.
1회 배송당 단돈 1000원만 지불하면 택배를 발송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창업 소상공인의 비대면 판매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 문화·관광·체육, ‘천원티켓’으로 시민에 개방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는 9월부터
‘천원티켓’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천원 적용 대상
클래식 공연 | 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 공연 |
스포츠 관람 | 인천 연고 프로 스포츠 경기 |
관광 체험 | 인천시티투어버스 등 관광 상품 |
총 1만 명에게 적용되며, 저소득층·청년층 우선 대상도 검토 중입니다.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도 병행
인천시는 지역업체 공공사업 우선 발주 확대,
지역 상품 구매 장려 캠페인을 병행해
관급공사나 공공조달 시장에서도 지역 기반 기업의 참여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향성도 강조됐습니다.
유정복 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대책에 집중”
유정복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시의 모든 정책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지역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가시적인 민생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