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두염의 정의 - 어디에 생기는 병일까?
인후두염은 인두(목구멍)와 후두(성대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감기처럼 흔하게 발생하지만, 단순한 바이러스부터 세균 감염, 자극적 환경까지 원인이 다양합니다.
"단순 목 감기로 여겨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조기 인지가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인후두염 원인 - 바이러스 감염
"전체 인후두염 중 약 70~80%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감기, 독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공기 중 전염이 주된 경로입니다.
열, 몸살, 콧물과 함께 목 통증이 동반되면 바이러스성 인후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균성 인후두염 - 항생제가 필요한 이유
세균에 의한 인후두염은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감염이 대표적입니다.
바이러스와 달리 세균성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이나 신장염 같은 2차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이 아프면서 고열이 심하고, 목 안이 하얗게 보인다면 세균 감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과도한 목 사용 - 직업병으로도 올 수 있다
강의, 방송, 노래 등 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인후두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목소리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충분히 쉬지 못하면, 성대에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염증으로 이어집니다.
"성대결절과 함께 발생할 수도 있어, 목을 쓰는 직업군은 반드시 예방이 필요합니다."
흡연과 음주 - 인후 점막을 손상시키는 습관
담배 연기는 인후 점막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고, 알코올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염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음주 후 음식을 토하면서 위산 역류가 동반될 경우, 인후염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흡연은 만성 인후두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알레르기와 환경적 자극 - 미세먼지, 꽃가루도 원인
꽃가루, 진드기, 미세먼지, 건조한 실내 공기 등도 인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인후두염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과 습도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면역력 저하 - 잠 못 자고 스트레스 많으면 위험
수면 부족, 스트레스, 영양 결핍 등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인후두염 발병을 유발합니다.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면 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도 쉽게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인후두염 예방하려면? - 생활 속 실천법
- 손 씻기 습관 들이기
- 충분한 수분 섭취
- 음주·흡연 자제하기
- 목소리 과사용 피하기
- 실내 공기 습도 유지하기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인후 건강을 지켜줍니다."
의사에게 가야 할 때 - 자가치료와 병원치료의 기준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 목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때
- 쉰 목소리가 1주 이상 지속될 때
- 삼킴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있을 때
"이러한 경우엔 꼭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