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 상황,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이들은 순간의 부주의로 사고를 당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 대한 준비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응급사고 유형과
그에 따른 생명을 지키는 필수 응급처치 요령 5가지를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부모님과 보호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만을 정리했습니다.
질식 사고, 5초 안에 판단하고 대처하기
영유아는 작은 물건이나 음식으로 질식할 위험이 높습니다.
호흡이 곤란하거나 소리가 나지 않을 경우 즉시 하임리히법(복부 밀어올리기)을 실시해야 합니다.
"아이의 기침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이미 위험 신호입니다."
1세 미만은 등 두드리기(back blow)와 가슴 압박(chest thrust)을 병행합니다.
5회씩 반복하며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시행해야 합니다.
화상 응급처치, 첫 10분이 생사를 좌우
아이들이 뜨거운 물, 라면 국물, 다리미 등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시 흐르는 찬물에 10~15분간 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화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연고를 바르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수포가 생겼다면 절대 터뜨리지 말고 깨끗한 거즈로 덮은 후 병원에 가야 합니다.
화상 정도 증상 응급처치 방법
1도 화상 | 붉어짐 | 찬물로 식히기 |
2도 화상 | 물집 형성 | 소독 후 병원 방문 |
3도 화상 | 피부 괴사 | 바로 응급실 이동 |
코피 흘릴 때, 고개를 숙여야 하는 이유
많은 부모가 아이가 코피를 흘릴 때 고개를 젖히게 하지만,
오히려 피가 기도로 넘어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앉힌 상태에서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콧망울을 10분간 눌러줍니다.
얼음팩을 코 위에 대주면 혈관 수축에 도움이 됩니다.
발열 시 해열제보다 먼저 체크할 것들
아이의 체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면 당황하기 쉽지만
해열제 투여 전 상태 확인이 더 중요합니다.
다음 조건을 체크한 후 결정하세요.
항목 정상 여부 조치 여부
체온 38도 이상 | 지속됨 | 해열제 투여 고려 |
수분 섭취 | 잘함 | 관찰 우선 |
기운 | 활발함 | 해열제 생략 가능 |
39도 이상 | + 처짐 | 병원 진료 필수 |
기본 해열제는 체중에 따라 정확히 복용하며, 4시간 간격을 지켜야 합니다.
경련 발생 시, 무조건 눕히고 시간 확인
고열로 인한 열성경련은 6개월~5세 아이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바르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절대 입에 손가락을 넣지 마세요. 기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옆으로 눕혀 기도가 확보되도록 하고, 경련 시간이 5분을 초과하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이후 의식 회복 여부, 눈동자 방향 등을 체크해 의료진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육아 응급처치 교육, 평소에 꼭 받아두세요
응급처치는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며
반복된 연습과 교육 참여로 실제 상황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지역 보건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므로 미리 등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