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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뚫고 나온 생선 가시…단순 통증이 아니었습니다

by 육아맘쉼표 육아 2025. 6. 24.

의사도 못 찾은 생선 가시, 2주 만에 피부 밖으로…왜 이런 일이?

태국에서 한 여성이 생선국을 먹다가 삼킨 생선 가시가 목을 뚫고 밖으로 튀어나오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단순한 목 통증으로 여겼던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심해졌고, 결국 2cm 길이의 가시가 피부를 뚫고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번 사례는 생선 가시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며, 이물질 섭취 시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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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국 한 입이 만든 ‘2주 고통’의 시작

태국에 거주하는 43세 여성 A씨는 평범하게 식사하던 중
생선국 속 가시를 모르고 삼켰고, 곧바로 목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가시를 빼내기 위해 음식물을 더 삼키거나 손가락으로 눌러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졌고, 이후 병원을 찾았지만
X-ray 검사에서도 가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저절로 빠졌을 것”이라는 판단…그 후 증상은 악화됐다

의료진은 “이미 빠졌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지만,
이후 A씨의 목은 붓기 시작하며 갑상선염 유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병원을 찾아갔지만 여전히 가시는 보이지 않았고,
A씨는 결국 집에서 진통 패치를 붙이며 통증을 견디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놀라운 반전…목 피부를 뚫고 가시가 스스로 나왔다

진통 패치를 붙인 지 이틀 뒤,
그녀의 목 피부 표면에 생선 가시가 튀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수리얀은 이를 목격하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재검진 결과 드디어 생선 가시가 확인돼 수술로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항목 내용

가시 길이 약 2cm
발견 경로 피부 돌출 → 재검진 후 수술
검진 오류 원인 엑스레이에서 비금속 물질 탐지 어려움

의료진은 “생선 가시가 목 피부를 뚫고 나온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생선 가시, 장 천공도 유발한다…의학계 실제 사례

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2025년 6월 12일, 의학저널 ‘큐어러스’에는
하복부 통증을 호소한 80세 남성 환자에게서
생선 가시로 인한 장 천공이 확인된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생선 가시가 장벽을 찢고 복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생선 가시, 의외로 흔하고 위험한 이물질

의학적 통계에 따르면, 음식물 이물질 섭취는
인구 100만 명당 약 120명꼴로 발생하며,
이 중 약 1%에서 심각한 천공이나 감염으로 이어집니다.

이물질 사고 통계 수치

연간 발생률(100만명 기준) 약 120명
내시경 제거 필요 비율 10~20%
장 천공 발생 확률 약 1%
이물질 관련 사망자 수(연간) 약 1500명

특히 생선 가시는 엑스레이에 잘 보이지 않는 비금속성이라
조기 발견이 어렵고, 증상을 과소평가할 경우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생선 가시 삼켰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가시가 걸렸을 때 억지로 음식을 삼키거나
손가락으로 눌러 빼려는 행동은 오히려 더 깊이 박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후두경과 같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목에 걸린 생선가시의 위치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도 내시경을 통해 깊숙한 곳의 가시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비인후과 진료가 어렵거나,

밤늦은 시간 또는 주말이라 문을 연 곳이 없다면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응급실에서도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상주하거나 협진하여 가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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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행동 수칙 설명

억지 삼키기 금지 밥, 무 등을 억지로 삼키는 행동은 위험
곧바로 병원 방문 통증이 지속될 경우 빠른 검사 필요
CT 또는 초음파 요청 엑스레이 외 영상 진단이 더 정확한 경우가 많음
자가조치 자제 손가락 등으로 목 부위를 누르지 말 것

간단해 보이는 생선 가시도 감염·염증·피부 관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