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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한국인이 사랑한 여행지 TOP 10, 가장 많이 간 곳은?

by 육아맘쉼표 육아 2025. 6. 19.

단거리+가성비+개인 취향… 올 상반기 여행 트렌드는 이렇게 달라졌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검색 데이터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선택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TOP 10이 공개됐습니다.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저렴하면서도 가깝고, 나에게 맞는’ 여행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인기 여행지 순위와 함께,
그 이면에 담긴 트렌드 변화까지 분석해봅니다.


“어디든지 좋아요!”… 1위는 목적지 없는 자유여행

1위는 놀랍게도 특정 도시가 아닌 ‘어디든지’였습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의 ‘가격별 추천’ 기능을 통해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기준으로 여행지를 정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장소보다는 가격, 일정, 가성비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순위 여행지 검색 비율

1 어디든지 21.8%
2 제주 15.2%
3 일본 후쿠오카 13.8%
4 일본 도쿄 12.9%
5 일본 오사카 12.2%

일본 ‘3강 체제’ 구축… 후쿠오카·도쿄·오사카 동반 상위권

일본은 여전히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입니다.
특히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는 모두 TOP 5에 안착하며
탄탄한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행시간이 짧고, 쇼핑·맛집·온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자 니즈를 고루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꾸준한 선호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 국내 여행지 중 단연 1위… 여름휴가 수요 집중

사진=여행톡톡

제주는 여전히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습니다.
‘차박’, ‘혼행’, ‘힐링’ 등 다양한 테마로 소화할 수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상반기 검색량의 15.2%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동남아, 대만, 중국까지… 단거리 아시아 선호 계속된다

환율 부담과 물가 상승으로, 장거리보다
단거리 아시아권 여행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이베이(6위), 방콕(7위), 다낭(8위), 나트랑(9위), 상하이(10위) 등
2~5시간 이내 도달 가능한 도시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순위 여행지 국가 특징

6 타이베이 대만 미식 여행, 야시장 문화
7 방콕 태국 쇼핑+마사지+관광 삼박자
8 다낭 베트남 휴양지 겸 문화체험지
9 나트랑 베트남 가성비 해변 리조트 여행
10 상하이 중국 비자면제 후 관심 급상승


네팔 검색량 급증… 예능 하나가 만든 인기

 

흥미로운 점은, 5월 한 달간 네팔행 항공권 검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6%나 증가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의 방영과
직결된 결과로, 방송 콘텐츠가 여행지 선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다시금 입증한 사례입니다.


AI 개인화 추천, 나에게 맞는 여행을 찾는 시대

단순히 ‘어디가 유명하니까’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여행이 무엇인가’를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의 AI 기반 개인 맞춤형 검색 기능을 통해
‘힐링 해변’, ‘가성비 미식 여행’, ‘예능 촬영지’ 등
다양한 테마로 항공권과 숙소를 찾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검색량 증가가 말하는 것,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

2025년 상반기 항공권 검색량은
작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해외여행이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이며,
올해 하반기와 2026년 초까지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행의 기준은 ‘거리+가격+취향’… 하반기 전망은?

올 상반기 검색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한국인 여행자의 선택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가까운 곳', '합리적인 가격', '개인 맞춤형 콘텐츠'.
이 기준은 하반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트렌드는 유럽 및 장거리 여행 수요의 회복 여부에 따라
새롭게 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